둔촌역에 위치한 스카디아 산후조리원에서 2주간 정말 푹~ 조리하고 오늘 집에 가네요!
후기남기는거 많이 귀찮아 하는 성격인데^^;
조리원 만족도가 높았고^^
초반에 산후조리원 알아볼때 하나의 글이라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게 생각이 나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일단 저는 스카디아를 선택한 가장 첫번째 이유가 저렴한 금액때문이었어요!
금액이 너무 저렴해서 혹시 시설이나 서비스가 별로면 어떻게하나 걱정했었는데
정말 기우였다는.. ㅎㅎ 너무 너무 만족했답니다^^
 
먼저, 신생아실은 3교대로 세분의 선생님들께서 케어해주시는데요
늘 웃는얼굴로 아기이름 불러주시면서 아기 상태(잘먹고 잘싸고 잘자는지 등) 알려주셨고요
수유방법을 몰라서 헤메고 있으면 옆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2주가 지난 지금은 나름 저만의 방법을 터득할 수 있었어요!
(특히 나이트 선생님중에 커트머리에 안경쓰신 선생님계셨는데 이분 너무 좋으셨다는ㅠㅠ)
 
하루 3번 건강하고 왕 맛있는 밥이 나오고,
오전(생과일쥬스) + 오후(주전부리) + 저녁(죽) 간식나오고요
청소랑 빨래도 매일 해주세요~
 
프로그램은 요가, 초점책만들기, 컵만들기, 사진촬영, 소아과선생님 왕진 등
2주텀으로 진행되고요(이건 어느조리원이나 비슷할듯요)
한의사분이 오셔서 상담하고 한약도 지어주신답니다!ㅎㅎ
 
아, 스카디아가 가격이 저렴한게 아마 방이 조금 작아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방이 작긴해도 있을거 다 있고(TV, 컴퓨터, 아기침대, 공기청정기, 에어컨, 냉장고, 돌침대, 화장실, 수유쿠션+발받침대 등)
2주간 생활하는데 아~~무 지장없이 잘 쉬었어요!ㅎㅎ
 
그리고 정말 시원하게 받았던 마사지!!!!
조리원 금액이 저렴했어서 여유돈으로 마사지 받아야겠다 생각하고 큰 기대없이 예약을 했는데요
와.. 정말 시원했습니다!!  아가 낳고 붓기가 너무 심해서 이걸 언제 빼나 했는데 지금은 붓기 하나도 없고요
몸무게는 7kg정도 빠졌어요!!!
그리고 중간에 수술자국 염증이 생겼었는데 세심하게 냉찜질팩 챙겨주시고
병원다녀와서는 어떤지 물어봐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고요ㅠㅠ
무엇보다 가슴을 매일 매일 방 돌면서 봐주시는데 덕분에 젖몸살없이 잘 지냈던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산전마사지랑 산후마사지는 정말 다르더라구요, 산전 마사지는 아무래도 압을 세게 못주니까
 크게 개운한걸 몰랐는데 산후마사지는 받고나면 온 몸이 노곤노곤해지면서ㅎㅎ 너무 개운했어요ㅠㅠ)
 
원장선생님도 너무 좋으셔요~ 매일 불편한거 없냐고 물어봐주신다는ㅎㅎ
아가용품도 좋은것만 쓴답니다! (분유는 앱솔루트 센서티브, 기저귀는 네이쳐러브메레로~)
아, 그리고 중간에 애기데리고 병원다녀오셔야 하는 분들한테는 밖에서 먹일수 있게 분유랑 물을 다 준비해주시더라구요!
엄마들이 요청하지않았는데도요!! 완전 세심ㅠㅠ
 
그리고 조리원이 2층에 위치해있어서 4~5층에 위치한 타조리원에 비해 긴급상황시 대피가 가능하다는점도 좋았어요!
조리원 비상계단이 바로 주차장쪽으로 연결되어있어서 매우 안심ㅎㅎ
 
근처 계신분들 조리원 투어할때 꼭 들러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ㅎㅎ
(전 구의동에 사는데 둔촌동까지 와서 조리했어요!!ㅎㅎ)
 
+혹시 금액 문의 하실 분이 계시면 조리원으로 바로 부탁드려요~
 오늘 조리원 나가면서부터는 혼자하는 육아라 댓글다는게 어려울듯 합니다ㅠ
 후회는 안하실테니 문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