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천국이었던 조리원 생활이 이제 끝나게 되었네요.
 
첫째때는 고액의 금액으로 비싼 산후조리원에서 조리를 했었는데
둘째때는 이사를 오게 되면서 집근처 찾다가 산모들의 만족도가 높고 높은 장소를 찾다가
이곳 스카디아로 오게 되었어요. ^^
(첫째 조리해보고 나니 사실 조리원에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번쩍번쩍한 외관이 아니라 모유수유더라고요.)
 
첫째가 있어서 둘째 조리는 조리원 말고 도우미 이모님을 집에 모실까
조리원에 올까 계약하는 날까지도 망설임이 많았는데
역시 엄마 건강을 위해서는 2주라도 무조건 조리원에 들어와야지 엄마 조리가 되는게 확실해요.
 
사실 저는 첫째 어린이집을 아직도 보내고 있지 않고
저랑 한번도 떨어져본 적이 없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저처럼 경산부 엄마들은 먼 미래를 위해서라도 꼬옥 조리원에 들어오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낮잠자고 싶을 때 낮잠자고
좌욕할 수 있는 환경에서 좌욕하고
팔목아플때 수시로 파라핀 할 수 있고
밤수 걱정없이 푹 잘 수 있고
맛있는 음식 건강한 음식 마음껏 먹고
집안일 전혀 신경쓰지 않고 청소 빨래 하지 않고 쉴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니까요~
 
스카디아 조리원 원장님과 선생님들의 세심한 보살핌,
맛있고 균형잡힌 식사와 간식,
시원한 마사지,
소아과 선생님의 신생아 건강상태 확인,
기타 여러가지 교육들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이 놓였던 것은
 
아기에 관련된 모든 것을 다 최고급으로 사용해주시는 점이었어요.
 
분유는 매일 센서티브 먹여주시고,
기저귀는 네이쳐러브메레 사용해주시고,
아기들 화장품은 로하스베베 발라주시거든요.
 
첫째때는 훨씬 더 비싼 조리원에서 조리했는데 아기 물품에 대한 퀄리티는 이보다 낮았어요.
 
그리고 마사지실에서 받았던 a코스 마사지(매일 가슴울혈마사지 덕분에 죽음의 고통을 벗어날 수 있었어요.)와,
늘 공동공간 뿐 아니라 개인방 하나하나 꼼꼼히 청소해주셨던 청결상태였어요.
 
주변 친한 지인이 조리원 추천을 원한다면 주저없이 둘째 조리장소였던 스카디아 추천하려고요~
 
둘째 건강하게 잘 키우겠습니다.
조리원에서 편하게 지낸 2주간의 생활 아가랑 함께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