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치태반때문에 지방에서 올라와 아산병원에서 제왕절개로 둘째만났어요..
첫애때 몸조리를 너무못해서 이번에는 꼭 조리원에 들어가야겠다고 마음먹고..
병원퇴원하고 남편이랑같이 스카디아조리원에 들어왔는데..
수술후에 모유수유에대한 스트레스와 호르몬변화 때문인지..
조리원들어온 첫날 남편붙잡고 집에가자고 울고불고 난리였어요..
집이 지방이고..첫애를 못본다는 생각에 막연히 답답해서 집에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지금 아니면 조리못해서 평생후회할테니 잘생각해보라고 말해주더라구여..
조리원이라는곳 자체가 편히 쉬면 되는곳인데 처음에 적응하려니 힘들고 막연했어요..
그러던중 원장님 통해서 면담을 하게되었는데..
정말 딸처럼 걱정도많이 해주시고 계속 챙겨주시더라구여..
처음 조리원 들어왔을때만해도 밥맛도 없고 기운도안나더니만 3~4 일쯤 지나고 나서부터는
입맛이 어찌나 좋고 밥이며 반찬이 맛있는지..ㅎㅎ
반찬도 다양하고 2주에 한번은 부페도나와요^^
신생아실 선생님들도 모두 경력이 오래되셔서 인지 아기들도 잘다루시고 아기용품이랑
분유도 좋은것만 쓰시더라구여..
저는첫째때도 붓기가 안빠져서 고생많이했는데 마사지3번정도 받으니..붓기도 많이 빠지고
몸 회복도 빠르더라구여..
또 한의사분이 오셔서 상담도하고 맥집고 보약도 지어주시더라구여..^^
처음에는 시간도 잘안가는것같고 2주동안은 절대있지 못할것같아서 1주일만 예약했었는데..
있다보니 너무좋아서 2주로바꿨네요..
조리원 프로그램도 좋고 착한가격에 경력자선생님들과 정말 친절하신원장님..
제인생에 임신은 이제 마지막이지만 정말 이곳은 천국이구나..라는 생각과 다른 사람에게 꼭 추천해줘야겠다는 마음을갖게해준 가성비짱 조리원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