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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일이면 퇴소네요.
작성자 쩡스
작성일자 2017-02-11
조회수 276
1월 26일에 출산을 하고 산후조리원에 들어온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내일 퇴소네요.
벌써 아쉽고 걱정되고 하네요 ㅎㅎㅎ
조리원 생활을 즐기느라 사진은 없네요.


광진구에 사는 제가  아무도 없는 스카디아 까지 온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과 시설이였습니다.
집과 가까운 곳을 이곳 저곳 알아봤지만 300만원이 넘는 가격이 너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보다 저렴한 200중반의 곳은 시설이 부족해 보였구요.
그래서 저렴한 곳을 찾다가 강동구 송파구 쪽을 찾아봤습니다.
몇군데 둘러봤는데 정말 저렴한 곳은 딱 들어가니 너무 춥더군요.
임신부에게도 추운데 출산 후 에는 정말 춥겠다 싶어 그곳은 패스 했습니다.
그렇게 보고도 마음에 드는곳이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비싼곳을 갈까 하다가
스카디아 후기를 보고 한 번 가볼까? 하는 생각에 방문하였고
그날 바로 계약했습니다.^^


1.시설
 저렴한 가격이라 시설 사실 기대 안했습니다.
그러나 딱 들어오는 순간 깔끔하고 따뜻했습니다.
입구는 어차피 면회가 거의 안되기에 예쁘지는 않지만 신경쓰이지 않았구요
산모들이 있는 방은 거의 다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입구에서 잘 안보여 그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방은 거의 다 창문이 있는 방인데 조금 좁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200만 중반 하는 곳과 크기 면에서 별 차이 없었습니다.
저는 중간에 창이 없는 3곳의 방 중 하나를 사용 하였는데 창문 있는 방 보다 조금 더 넓고 더 따뜻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창이 없어 처음엔 답답할까봐 방을 바꾸려다 그냥 지냈는데 먹고 자고 애기랑 있고 이것 저것 하다보면 바빠서 아늑한
제방이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방에는 컴퓨터, TV겸 모니커, 회음부 방석, 옷장, 개별 화장실, 슈퍼싱글 침대, 아기 원목침대
 냉장고 소독액, 드라이기,휴지 가 있고요
수건,샤워용품은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2.신생아케어
신생아실은 3분~4분의 선생님들께서 항상 상주해 계시는데
다들 연륜이 있으신 분들이라 아기케어는 걱정이 없었습니다.
아기를 함부로 다룬다거나 하는 일은 절대 없어서 안심이 되고요
또 전면 창으로 되어 있어서 항상 다니면서 아기들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루 2번 모자동실을 하는데요
오전에 7시쯤 부터 아기 목욕시키고 콜을 주시고요
저녁식사를 하고 신생아실 전체 소독을 하는 시간 6시 부터 8시까지 아기와 함께 있습니다.
매일 매일 소독을 철저히 하셔서 인지 아프거나 아기에게 문제 있는 경우가 없더라구요.
기저귀는 저렴한 막기저귀가 아닌 네이쳐러브메레를 사용하시는데 그것도 아낌없이 팍팍 갈아주십니다.
비싸다고 아기 발진나게 절대 안하세요.
그리고 아기 위주로 케어를 많이 해주셔서 혹여나 산모가 욕심에 아기를 너무 오래 데리고 있으면
아기 밥 먹여야 된다고 또 콜해주십니다.
아가들 잘 먹고 쑥쑥 커야한다고^^


3.음식
음식 이것도 정말 중요하죠.
다른곳과 다르게 여기서는 다같이 식사를 합니다.
4인이 한 테이블에서 밥을 먹는데요. 저 안친한 사람하고 밥 먹으면 체해서 정말 걱정 많이 했습니다.
남편도 제가 여기 들어와서 처음 물어본게 밥은 잘 먹었냐고 괜찮냐고 였으니까요.
첫날은 솔직히 어색하고 힘들었어요.
그런데 다들 비슷한 생각이시고 산모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그런지 편하게 말도 걸고 신경도 써주고 하니
밥먹는 시간이 즐거워 지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진짜 혼자서 밥먹고 방에 콕 박혀서 티비만 보고 아가만 보고 했으면 답답하고 우울했을것 같아요.
첫아이때 집에서 친정에서 조리했을때 왔던 우울증이 이곳에서는 전혀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퇴소하는게 더 걱정입니다.


음식은 정말 정말 정말 잘 나옵니다.
조리사님 식단을 정말 골골루 짜셨는지 구성도 좋고 맛도 정말 좋습니다.
미역국,삼계탕,된장국 주로 미역국 이지만 국도 골고루 나오고
고기, 생선은 꼭 꼭 나오고요 샐러드도 다양하게 매끼니 나옵니다.
정말 천국의 식단이였어요^^
그리고 항상 밝게 말걸어 주시고 부족한거 없냐고 물어봐주시고 식사시간이 덕분에 더 즐거웠네요.


4.청소 및 빨래
청소 매일 매일 청소기로 밀고 닦고 휴지통 비워주시고 하십니다.
청소해주시는 이모님 정말 부지런 하세요.
하루 종일 청소하시고 빨래하시면서 힘든내색 없이 친절하신 모습에 감동 먹었습니다.
빨래는 작은것은 개별 망에 담아서 빨래 바구니에 넣으시고 큰것은 그냥 빨래바구니에 넣으시면
옆에 옷장에 차곡 차곡 정리해주세요.
본인 것을 찾아서 오시면 됩니다.


5.기타 체험 및 교육
좌욕실은 따로 있는데요 좌욕 변기는 개별로 주십니다.
그리고 모유수유실에 골반교정기가 있어서 매일 매일 했네요.
일주일에 2번 소아과에서 회진 오시는데 일찍 오셔서 아침식사 시간에 하나 하나 말씀해 주십니다.
저희 아가는 심장 잡음 들린다고 소견서 써주시고 바로 예약도 잡아주셔서 덕분에 병원진료 잘 보고 왔습니다.
아가 병원가거나 외출시 신생아실 선생님께서 따로 아기 기저귀랑 분유랑 챙겨주시기 때문에
 외출할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전 말도 못하고 어쩌지 막 걱정했는데 다 해주신다고 걱정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한의사 선생님이 오셔서 맥도 보고 한약도 지어주세요.
개개인에 맞춰서 주시기 때문에 더 좋은것 같습니다.


요가수업, 컵만들기. 모빌만들기,촛점책 만들기 등등 수업도 있는데 전 자느라 많이 못들었네요^^




첫아이때 도우미 이모님을 불렀는데 복불복이라더니 전 불이였었네요.
그래서 이번엔 몸조리 좀 하자는 생각에 이곳에 왔는데 오기전까지도 괜히 했나 걱정했지만
오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고가의 산후 조리원 갔다가 오신 분들도 여기가 훨씬 낫다고 가격대비 최고라고 말씀하시네요.
전 비교대상이 없어서 그냥 다 좋았구요^^
가격대비 정말 좋고 위생관리 철저하셔서 전 맘놓고 편하게 지내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