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때는 잘 모르고 많이 비싼 조리원에서 2주를 보냈는데요. 이번엔 좀
합리적인 가격대인 곳을 찾아보자 하여
집 근처의 스카디아 조리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이제 퇴소를 몇일 앞두고 있는데 집에가서 아이와 전쟁을 치를 생각을
하니 , 이곳 생활이 그리워 질거 같아요
스카디아 산후조리원의 장점은 첫째, 맛있는 음식 / 둘째, 합리적인 가격대
( 왠만한 조리원 2주가격으로 3주 계실수 있어요) / 셋째, 산후관리 입니다.
디테일한 설명 들어갑니다.
1. 위치
둔촌동역 1번 출구에서 직진하심 되는데 5분 거리 안에 있습니다.
조리원 주변에 맥도날드랑 kfc 있어서 신랑이 사오면 밤에 많이
먹었습니다.
2.신생아관리
분유는 센서티브 사용하니다
제가 있을 당시는 만실이라서 아기 16명에 선생님이 3~4명이서 아이들
돌봐주심니다.
아기가 엄마를 많이 느낄수 있게 중간중간 수유외에 좀 안아줄수 있는 시간도
주시구요.
저희 아가가 입소당시 황달이 있었는데 선생님들이 많이 챙겨주셔서 금방
황달도 빠지고 엄마가 신경쓰이지 않게
중간중간 어떻다 하는 상태를 많이 알려주셨어요.
월요일/목요일 매주 소아과 선생님이 오셔서 아이들 봐주기 때문에
궁금한것들은 그 시간에 여쭤보심 됩니다.
신생아실 소독시간은 7시~8시 / 오후 6시~8시 입니다
매일 열심히 청소하시는 선생님들 보면서 감사했습니다.
3. 방
방은 크지는 않은데 혼자 지내기엔 충분한 공간입니다.
면회는 크게 선호하지 않는 분위기 인데, 아무래도 독감이나 감염을 우려해서
그런거라서
이게 훨씬 좋은거 같아요,
첫째때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아와서 피곤했는데 면회 아예 안된다고
해버리니까 더 편한거 같아요~
면회는 가능하나 짧게만 되는 분위기에요^^
방에는 돌침대, tv (컴퓨터 가능) 옷서랍장,
아기침대, 드라이기, 냉장고, 오로 나올때 사용할 패드 등이 있고
빨래망에 빨래할거를 넣어두면 빨래도 해다주세요~
빨래정리해놓은 사진요~
여기서 꺼내가심되요
4. 식사 및 간식
스카디아의 밥은 진짜 맛있어요!! 조리장님 최고최고!
매끼단백질과 샐러드는 기본으로 들어가고 밑반찬류도 바뀌구요. 미역국도
소고기외에 조개나 홍합이 번갈아서 들어갑니다. 중간중간 간식이 나오는데 오전간식은 생과일 주스가 과일 바꿔가면서 나오는 편이고 오후 간식은
두유(우유)+ 빵이나 디저트 류가 나와요
저녁을 5시반에 일찍먹기 때문에 저녁 간식으로 죽이 밥솥안에 한솥 들어가
있습니다^^
죽은 닭죽, 소고기죽, 호박죽 등이 번갈아 가면서 나오는데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뷔폐가 있는데 이거는 2주에 한번씩 나온다네요.
진짜 엄청 맛나요.. 영양사샘들이 준비해주시는데 최고에요~
남편들을 위한 커피와 빵은 매일 준비되어 있어요
토스트 구워먹음되요^^
-뷔폐식단-
- 식단사진-
5. 프로그램 및 편의시설
편의시설은 골반교정기 , 파라핀은 매일 할수 있어요
수유와 유축을 하다보면 손목이 나가는데.. 파라핀을 매일 하니까
좋더라구요.
골반교정기는 출산 후 일주일 후에 사용하심되요
프로그램은 다양한데 로비에 프로그램이 안내되어있습니다.
한의사 선생님 방문 , 아기사진, 요가, 모유수유 교육, 베이비 마사지,
컵만들기, 모빌만들기, 초점책만들기, 소아과진료
등이 있습니다
6. 마사지
기본으로 산전 2회 산후 2회가
있고요
입실후 아침마다 가슴봐주시는거는 기본이예요
맛사지 패키지가 A /B/C 가 있습니다~
실장님이 친절하셔서 잘 설명 해주시니까 상담 받아보시고 하면 되요
원장님이 친절하셔서 이거저거 많이 알려주시니까 여쭤보심 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이제 곧 천국 생활이 끝나갑니다. ㅠㅠ
스카디아에서 잘 지내다가 갑니다^^
